-
[거기 휴전선이 있었네] 3.'역설의 땅' 판문점
남북한 사이를 마음대로 넘나들 수 있었다. 처음에는 "저 경계선을 넘어가도 되느냐" 고 조심스레 물어봤다. 괜찮다는 말에 두렵고도 들뜬 마음으로 답사단 일행 중 맨 먼저, 그것도
-
[거기 휴전선이 있었네] 2.어서오라 하나의 푸른 강산
오늘도 해가 진다 숨찬 능선들 골짜기들 휴전선 1백55마일에 해가 진다 내 피붙이 임진강물이여 백마고지여 대성산 바람찬 향로봉이여 저 건너 해금강 어여쁜 섬들이여 그 언제까지 이것
-
[거기 휴전선이 있었네] 1. 국토인식을 바꾸어 놓았다
중앙일보는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과 6.25 50주년을 앞두고 문화계 인사 8명과 본지 기자 등 10명으로 '휴전선 답사단' 을 구성, 6박7일 일정으로 지난 4일 특파한 바 있다
-
[중앙일보 6·25 50돌 특별기획]
시인 고은, 미술사가 유홍준, 소설가 공지영씨 등 문화계 인사 8명과 중앙일보 기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'중앙일보 휴전선 답사단' 이 6박7일 일정으로 4일 휴전선 1백55마일
-
건축가·학생등 제주 한림 어촌마을 전통살려 재구성
긴 안목없는 마구잡이식 개발로 인해 온 나라가 상처투성이다. 육지와는 다른 독특한 풍광을 지닌 제주도 역시 마찬가지. 전통이나 어떤 장소적 특성도 찾아볼 수 없는 상자곽 건물이 해
-
[90년대 유명건축 답사]건축가들 뜨거운 논쟁 벌일듯
김낙중.김석철. 김영섭.김영웅.김원. 김인철.민현식.방철린.승효상. 이성관.이일훈.이종상. 조건영.최동규. 건축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귀가 솔깃할 건축가 14인의 90년대 건축이
-
[미술 단신]8월까지 전통 부채전 外
8월까지 전통 부채전 ◇한솔종이박물관은 8월 30일 (월요일 휴관) 까지 '예향 (藝鄕) 의 멋, 생활의 미, 부채전' 을 연다. 정선 그림이 그려진 접선 (接扇) 을 비롯해 박물
-
이색 수학여행 건축가들,'빼어난 옛집'에서 배운다
"안동의 병산서원을 처음 찾았던 몇몇 건축가들은 서로 부둥켜 안고 엉엉 울었다. 전세계를 돌며 그토록 찾아 헤메던 생각있고, 느낌있는 건축미의 전형이 바로 거기 있었기 때문이다."
-
[승효상의 시공짚기]'포촘킨의 도시'를 짓지말자…거짓으로 포장된 도시
지난 70년대에 남북회담이 성사되어 북한에서 대표단이 서울을 오게 되었을 때 그들이 지나가게 되어 있는 거리에 갑자기 높은 담장이 쳐지고 그 위에 페인트로 울긋불긋한 그림이 그려졌
-
서울건축학교 운영위원장 김원씨
“건축은 시대의 얼굴입니다.시대정신을 담고있다는 점에서 절대 과언이 아닙니다.이제 우리시대의 얼굴을 그릴 젊은 건축가 양성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때입니다.” 대학마다 건축과가
-
귀머리에게 고함
오늘부터 문화칼럼'승효상의 시공짚기'를 신설합니다.한달에 1~2회 선보일 이 칼럼은 중견 건축가 승효상(承孝相.45)씨가 다양한 문화.사회현상을 건축가의 시각으로 잡아 문제를 제기
-
3.대학로 전문가 평가와 대안
대학로가 그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우리시대가 요구하는 문화인프라로서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화계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.대학로의 정신만 남을 뿐 결국 대학로라는 물리적
-
4·3그룹 12일부터 「우리의 건축 전」
30∼40대 젊은 건축가들의 모임인 4·3그룹의「이 시대 우리의 건축」전이 1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동숭동 인공갤러리((763)5518)에서 열린다.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던의 대립